고양이가 자주 걸리는 귓병, 검은 귀지와 함께 나타나는 외이도염

2019. 11. 3. 10:05강아지, 고양이에 대한 정보/접종 및 질병 예방

귀에는 외이, 내이, 중이가 있습니다.
오늘 알아볼 부분은 외이로 고막까지 이어지는 관을 말합니다.


고양이가 가장 흔하게 생기는 귓병으로 외이에 염증이 났다하여 외이도염이라고 합니다.

​외이도염이란?

외이가 ​​박테리아나 효모에 의한 감염으로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가장 흔한 원인은 ​진드기 입니다.
이밖에도 기생충, 알러지 그리고 ​​귀에 물이 들어가 습한 환경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감염증상은 뭔가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귀를 간지러워하며 긁거나 흔드는 등의 행동을 하며, 귀에 검은색 귀지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귀가 붓거나 붉어지며 귀에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검은귀지면 진드기 아닌가요?

​​​진드기가 아니여도 검은 귀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저희 양이의 경우​에도 외이도염으로 진료를 받고 있으나 귀에 진드기는 없고 귀에 물이들어가 습한 환경에 의해 생긴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병원을 방문하여 검이경을 이용하여 귀 내부를 검사합니다.
검은 귀지, 염증의 양, 진드기의 여부 등을 확인하여 수의사가 판단을 합니다.
물론 이러한 검이경 검사만으로는 확진을 할 수 없고 귀 분비물을 면봉으로 채취하여 검사를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무엇인가요?

​고양이의 외이염의 경우 무수히 많은 원인이 있으며 일단
​귀의 경우에는 ​​알러지 반응이 시작하면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부위로 귀의 환경을 변화시키기에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차 감염의 경우 박테리아나 효모에 의해 생기며 감염을 치료하더라고 근본적인 알러지를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을 하기 쉽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진드기가 있습니다.
진득가 귀를 긁어 세균 또는 효모에 의한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러지, 호르몬 이상, 습한 환경에서 박테리아나 효모가 번식을 하여 외이염을 일으킬 확률을 높입니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하나요?

​병원에서 검사 후 원인을 파악 후 박테리아아 효모에 대한 약물을 처방을 합니다.
​박테리아인 경우에는 항생제를,​​ ​효모인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염증을 줄이기위해 덱사메타손, 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귀진드기의 경우에는 국소 또는 전신 항기생충 약물을 사용합니다.

​​호르몬 이상이나 알러지의 경우에는 검사 및 면역 요법을 사용하며 글루코 코르티코이드 및 항히스타민을 사용합니다.

​​재발도 하나요?

​고양이의 경우 강아지에 비해서 ​귀 감염에 강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걸리고 재발을 하는 경우 ​​진드기, 귀의 특이한 구조, 고양이의 면역 등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특이한 귀 구조의 경우 대표적인 것이 아메리칸 컬​ 입니다.
귀에 독특하게 연골이 있으며 구조상 귀가 좁으며 귀를 관리하기 특히 어렵습니다.)


제대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경우 감염은 치료가 가능합니다.

​​예방 방법은 없나요?

​귀 내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귀 내부를 자주 확인을 하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귓병 외이도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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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