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없는 고양이,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10가지 습성을 알고 공략을 해보자.

2019. 10. 16. 10:37강아지, 고양이에 대한 정보/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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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만 없어 고양이

를 외치며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어하죠

저도 그 중 하나였는데
오랜 고민 끝에 분양 받기로 결심하고
양이를 분양 받아 왔습니다.

첫째인 포메​ 군이는 애기때 병원을 너무 많이가서
조건은 그저 건강!!
건강 하나에 초점을 맞추고 분양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양이의 종이 아메리칸 컬​이라는 것도 결정을 다 하고
알았습니다.
(군이는 애기때 척수염, 간기능 이상, 슬개골 수술 등
6개월 정도를 병원에 신세를 졌습니다.. 걱정도 걱정이지만 금전적인 문제도 무시할 수 없었죠..)

그런데 이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오래고민한 만큼 공부도 하고, 유튜브에서 다른 집사님들의
동영상을 보며 집사로서 예습을 하였는데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라는 종의 습성을 알아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고양이란??

​1만여 년 전 부터 사람과 같이 지내기 시작한 강아지와는 달리고양이는 사람과 같이 지내게된 역사가 짧습니다.
그리고 사람과 함께 생활한 강아지와는 달리
고양이는 공생 비슷하게 주변의 쥐를 잡으며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에 비해 ​​야생성이 강합니다.

​​야생성이 강한 고양이의 10가지 습성으로는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해 사냥을 하려 한다.




흔히 고양이와 놀아줄 때 하는 놀이 중 하나가 바로 이 사냥본능을 이용한 놀이입니다.
고양이는 야생이 살아있어 조그만 움직임에도 반응을 하며
집사와 주변 동료(고양이, 강아지 등)를 상대로 사냥 놀이(놀이라고 하고 연습이라고 읽습니다.)를 합니다.

(강아지인 군이와 같이있으면 종종 군이 뒤를 살며시 밟으며 사냥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덩치가 군이가 더커서 나중에는 쫓기지만요 :D )


​​​​스스로 세수를 하는 등 청결을 유지하려 한다.



야생성이 살아있는 고양이에게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청결입니다. 청결하지 못하면 병에 걸린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양이은 그루밍이라는 행위를 하며 스스로를 청결하게 유지하려 합니다.
고양이의 혀는 이러한 청결에 특화되어있어 강아지의 혀와는 달리 작은 돌기들이 나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핥아주면 좋으면서도 아픕니다.)
고양이의 혀는 빗처럼 털을 정돈하고 고양이의 침은 탈취성분이 있어 스스로 냄새를 없앱니다.
(실제로 강아지와는 달리 2~3달 넘게 목욕을 하지 않아도 냄새가 나지않습니다.)

​스스로 대소변을 가린다.



고양이 자체에서는 냄새가 없지만 배설물은 냄새가 심합니다.
야생에서 이러한 냄새는 본인의 위치가 드러나 생존에 큰 위험이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배설물들을 숨기는 본능덕분에 고양이는
화장실이라고 한 번 인식만 시켜주면 알아서 대소변을 가립니다.
(박양도 처음 집에 왔을 때 마련해 둔 화장실에 한 번 넘어주기만 했는데 알아서 대소변을 화장실에서 해결했습니다.
박군은 대소변 훈련만 1~2달 걸렸는데 말이죠)

​밤에 활동을 하려 한다.

​집사들이 흔히 우다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잠을 자려고하면 새벽에 활기차게 우다다다하고 뛰어다닙니다.
이는 고양이의 주식이 작은 동물들로 이 동물들이 밤에 활동을
하기에 그에 맞춰 움직이던 본능이 남아있어서 그렇습니다.
보통은 1년정도가 지나면 사람의 패턴에 맞춰진다고 합니다.

​깊은 잠을 피하려 한다.

​야생에서 살아남으려면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해야
생존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은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중간중간 얉은 잠을 계속 잡니다.
하루 평균 15시간을 자는 이유가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얉은 잠만을 자기에 그렇습니다.

​자신의 영역을 만드려 한다.

​야생에서 먹이를 사냥을 하며 먹고 살기위해서는 경쟁자가 없어야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자신만의 영역을 중요시하고
다른 고양이가 그 영역으로 오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고양이에 국한되어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군이와 싸우지않고 잘 지냅니다. 아니면 군이가 먼저있고 양이가 후에 들어와서 인정을 해주는건지..)

​높은 곳에 오르려 한다.



​사냥감을 보다 더 잘 찾기위해 높은 곳에 올라 주변의 움직임을 파악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에서 고양이는 안정감을 느낌니다.
야생성이 살아있기에 스스로 주변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비로서 안전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혼자서 독립을 하고자 한다.

강아지는 오랜시간 사람과 같이 생활해 사람이 없어지면
분리불안을 느낍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야생성이 살아있어 독립성이 강하며
외로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번 집밖을 경험하게 되면 계속 밖을 나가게 됩니다.
(물론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 다르며 최근에는 고양이도 외로움을 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단지 강아지에 비해 덜 할뿐이죠)

​영역을 표시하려 한다.

자신의 영역을 중시하는 만큼 자신의 것이라는 표시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흔히 고양이들이 사람의 다리에 얼굴을 비비는 행동이 바로 영역표시의 하나입니다.
고양이의 귀 뒤에는 페로몬이 발산되는데 이 것을 묻혀 자신의 것이라는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이래서 집사인가 봅니다 :D )

​숨으려고 한다.




생존을 위해서는 본인을 감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은 자신이 들어 갈 수 있는 봉투나 상자가 보이면 본능적으로 그 안으로 들어가려합니다.
(물론 이렇게 숨으려는 모습이 귀엽게만 보이고 다 티가나지만요)

이상으로 고양이의 10가지 습성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하고 고양이를 본다면
왜 그런지 이해하고 오히려 안쓰럽게 보일 것 입니다.

이왕 집사가 되려 마음을 먹었다면
최선을 다해서 보필 할 수 있도록 이해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