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서 옮은 강아지 링웜, 이제부터 치료를 시작한다.

2019. 10. 22. 10:20[포메라니안]박군 소소한 일상

​​



처음 발견한 날은 2019. 10. 1일 이에요.
한참 양이가 링웜과의 전쟁​으로 삭모를 하고 집안을 소독하고 청소를 하는 와중에

결국

군이도 링웜​에 옮라버렸어요...
발견하고 바로 병원에 가서 곰팡이 배양을 하고 링웜 의심부위 털을 밀고, 소독과 연고를 발라줬어요.



빨갛게 발진이 일어났죠??
따로 탈모랑 원모양은 아니지만 양이로 인해 온 집안이
링웜 곰팡이균으로 가득하기에 의심할 여지가 없어요..

병원에서는 먹는 약은 확진이 나면 먹자고 하셨어요.

양이의 경우에는 확진이 나지 않아도 먹었는데
군이의 경우에는 어렸을 때 원인을 알 수 없지만

​​간수치가 10배 가까이 높게 나오는 등


원인을 알 수 없지만 간이 좋지 않아 오랜시간 병원을 다니면서 간약을 먹고 간 수치를 낮춰왔어요
물론 지금은 정상적인 수치지만
​​링웜 약이 간에 좋지 않기에 ​확진이 난 후 복용을 하는게 좋겠다고 하신거죠

그리고

​​하, 하, 하



보이시나요??

​​​왼쪽은 빨간색에 하얀게 뭉게뭉게 나있죠?

곰팡이가 없으면 오른쪽 처럼 그냥 노란색인데
곰팡이가 있으면 빨간색으로 변하며 곰팡이가 자라나요.

즉, 군이는 링웜이 100% 맞는거죠....

​​우, 와..

​양이가 다 끝나가니 군이가..
그래도 다행히 약용샴푸도 이미 있고,
양이도 경험했으니 빨리 나을거라 생각하고 다른 발은 괜찮은가 하고 발만 일단 밀었어요.



군이는 포메라니안이라 바리깡으로 털을 밀게되면
다시 자라지 않을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발만 밀었어요.
일단 다른 곳은 육안으로나 만져봤을 때 의심가는 곳이
없었거든요.

이제 군이도 일주일에 1~2회 약용샴푸를 하고,


(목욕 후 털은 쿠쿠 넬로 드라이룸​으로 털을 말렸어요)

소독과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니

쨘!!!



점점 나아가는게 눈에 보이시나요??

왼쪽 위가 제일 처음 사진
오른쪽 위에 사진이 중간 사진
맨 밑에 사진이 지금 사진이에요

점점 빨간게가 사라지고 붓기도 사라지고 있어요.

다행히 다른부위로 퍼지지도 않고,
강아지가 고양에 비해 링웜에 반응이 약하기도 하고
이미 비오칸엠​을 접종해서 그런지 다른 부위에는 생기지 않고
빠르게 나았어요.

물론 아직 완치는 아니지만요...

전염성이 강하다지만 병원에서 강아지는 괜찮을 거라고 해서
방심하고있었는데 이렇게 걸려서 가슴이 아프지만..
빠르게 나았으니 집안을 더 꼼꼼히 소독하고 청소를 해야겠어요.

여러분들도 고양이와 다른 동물을 같이 키우신다면

꼭!!!

조심하세요!!

링웜은 사람한테도 옮고, 다른 동물에게도 옮기니까요

이상으로 군이의 링웜 전염에 대한 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