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중성화 수술은 필수일까? 수술시기, 장점 및 단점을 알아보자

2019. 10. 14. 10:29강아지, 고양이에 대한 정보/접종 및 질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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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월 17일 중성화 수술)

​​중성화 수술이란?

수컷, 암컷 할 것 없이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분양을 받은 후 가장먼저 하게되는 고민중 하나가 중성화 수술입니다.

​​수컷의 경우 ​정소(고환)을 제거하고,
​​암컷의 경우 자궁과 난소를 적출합니다.

그렇다면 ​​왜?
​​중성화 수술을 해야할까요?


​우선 ​​스웨덴 및 북유럽의 경우에는 중성화 수술을 ​​​선호하지 않으며
​​국내의 경우에는​​ 80% 이상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합니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이 실내에서 키우기에
강아지의 ​​번식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어렵고
이로인해 강아지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되며
이 스트레스는 강아지의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병의 예방과 위생을 위해 수술을 권합니다.
(연구결과 중성화 수술을 한 강아지의 경우 하지 않은 강아지보다 평균수명이 1.5년 더 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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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장점으로는 ​고환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확률이 낮지만 ​​잠복고환의 경우​고환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림프절 전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군이의 경우에는 잠복고환으로 기다려도 제자리를 잡지 못해 위험하다고 판단해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전린섭 관련 질병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유선종양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유선종양은 ​​50%가 악성으로 치료 후에도 재발 혹은 전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궁질환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마운팅을 교정 할 수 있습니다.
마운팅의 원인 중 하나인 호르몬을 제거하여 교정에 효과적입니다.



(군이의 경우에는 수술 후 에도 마운팅을 습관적으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특정 인형(꽁치인형)에게만 마운팅을 해서 그 인형을 치우자 마운팅이 중단되었습니다.
​혹, 수술 후에도 마운팅이 이어진다면 어떤 물건에 집중적으로 하는지 관찰 후 치워주는 것이 도움이됩니다.)

단점으로는
​성호르몬은 성장기에 뼈와 근육 성장에 도움이되는 호르몬으로 이를 제거할시 뼈와 근육 생성에 영향을 미치고 ​​정형외과적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의 중단으로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어 살이 찔 수 있습니다.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수컷의 경우 1.6배, 암컷의 경우 5배

​(연구 결과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평균 수명이 1.5년 늘어났다고했는데 질병에는 더 잘 걸린다고하니 깊게 고민해 보신 후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수술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요?



​​수컷의 경우 대략​​ 5~6개월 까지 지켜 본 후 진행을 권합니다.
(군이의 경우에도 잠복고환으로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하셔서 기다리다가 6개월째에 여전히 나오지 않아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암컷의 경우 수컷에 비해 ​​수술 난이도가 높아 위험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성견이되면 하라고 하시는데 권하지 않는
수의사분들도 계시다고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주의할 점은?



​수술부위를 핥지 않도록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넥카라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책 및 목욕은 10일 이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몬 분비가 활발하지 않아 살이 찌기 쉽습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중성화 수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