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사료를 씹지 않고 급하게 삼켜서 먹고 사료토를 해요.

2019. 10. 30. 10:37[아메리칸 컬]박양 소소한 일상


​(현재 양이의 모습)

2019년 5월 생으로 2019년 8월 21일 부터 같이 생활을 하게되었는데 처음에는 자율급식을 진행했어요.

고양이는 처음 키워봐서 처음 분양 받을 때 분양샵에서
고양이는 다 자율급식이 가능한 아이라 밥그릇에 사료를 부어두면 알아서 배가고플 때 먹고 배부르면 먹지 않을꺼에요~
라고 하셔서 그 말을 믿고 집에 데려와서 밥 그릇에 사료를 담아서 줬어요.

​​그. 런. 데

사료를 주자마자 다 먹으려고 하는거에요?
당황스러웠지만 검색을 해보니 새끼때는 다 그렇다고
몇일 지나면 항상 밥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조절한다고
밥그릇 바닥이 보이지 않게 계속 채워주는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믿고 몇일을 그렇게 했어요.

​​하, 하, 하​​​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이렇게 사료토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걱정이되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초반에는 한 두번 사료토를 한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고 하기에 또
​​바보같이 믿고 몇일을 보냈죠



.......

​이번에는 사료모양 그대로 토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양이가 밥을 먹을 때 자세히 보니
까드득 까드득 씹는 소리가 나는게 이니라

찹찹찹

소리가 나더라고요...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 거였어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상담받고 하니깐 양이는 자율 급식을 하면 안될 것 같고 시간에 맞춰서 급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예전에 군이가 사용하던 자동급식기를 꺼내고
시간을 지정하고 양을 설정해서 하루에 4번 총 60g을 주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여전히 사료는 삼켜서 먹지만...(사료알이 작아요)
사료토는 이제 하지 않게 되었어요.

참 놀라운 식탐이죠?...
다음에는 사료를 바꿀 때 사료알을 큰거로 바꿔야 겠어요
그러면 씹어서 천천히 먹을 테니까요.

혹시 저처럼 고양이가 사료를 급하게 삼켜서 먹어서 사료토를 자주 하는 고양이라면 지정 급식을 추천 드립니다.
일을 해서 그게 어렵다면 자동 급식기​를 추천 드려요~

​​효과는 확실합니다!!


사료를 씹지 않고 삼키는 것은 알맹이가 큰 것으로 바꾸면 씹어 먹기 시작해요
저도 알맹이가 큰 사료로 테스트를 했는데 그건 씹어서 먹더라고요.
사료토는 자율급식이 아닌 지정된 시간마다 하루 권장량을 나눠서 주는 것이 좋아요

저는 이렇게해서 효과를 봤어요~

이상으로 사료를 급하게 삼켜먹는 고양이의 사료토에 대한 글이였습니다.